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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울 기독교 고전어 학교 2014가을
글쓴이   장경노   날짜   14-10-02 13:01   조회   2002

한어울 기독교 고전어 학교2014가을


חסד

ἀγάπη

caritas

Liebe

 위에 서있는 것들은 우리말 ‘사랑’으로 옮길 수 있는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독일어 낱말들입니다.
신약 요한 일서 저자는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요일 4장8절하  사랑은 자기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존재방식입니다.

세계창조는 자신의 풍요에 다른 존재들을 참여시키고자 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은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행복을 바라면서 배려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 역시 사랑으로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근원적으로 끊임없이 자기에게서 나와서 밖에 있는 타자를 위해서 존재하고자 합니다. 창 1장 27.28절/마태5장43-45절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이러한 사랑의 새 존재로 회복시키십니다.

사랑은 둘이 동등하게 더불어 있으면서, 둘의 관계의 틀을 넘어 밖에 있는 제 삼자를 향합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시작된 사랑의 운동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사물을 감싸 안고 창조주에게 가고자 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마태 1장 23절하
 

❘초대❘

깨달음의 측면이 있지만, 기독교는 한 구체적인 시공간에서 시작된 역사적 종교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시작과 세계 안에서의 전개과정을 알지 못하고는 오늘 여기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부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현실을 선포해야하는데, 이 선포는 성서와 올바른 전통에 근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성서와 전통을 연구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한글성서의 개정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서의 완벽한 번역이 있을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성서 번역이 언제나 미완성의 작업일 수밖에 없는 것은 텍스트의 실재와 변하는 인간 경험 세계의 이해에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텍스트와 오늘의 현실을 오가면서 현존하는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끝없는 도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본질적으로 교회의 일부가 아닌 모든 사람의 일입니다.

신구약성서와 전통을 알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중 하나는 고전어를 익히는 것입니다. 고전어가 자동적으로 성서의 올바르고 깊은 해석으로 이끌 수 없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고전어 없이는 성서를 제대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사실일 것입니다.

【한어울 기독교신학 연구소】는 2014년 가을을 맞아 아래와 같이 기독교고전어 학교를 엽니다. 이 배움에로 관심 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뭔가를 배우기에 아주 늦은 때는 없으며,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언어가 우리를 안고 붙들어 줄 것입니다.                            2014. 9. 24. 장경노 올림

 

기간❘ 2014. 10. 1 - 2014.12.31(2015.2.18)

장소❘ 토브(בוט, 좋다)의 세미나실. 토브는 고사동에 있는 중부교회(예장 통합)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신청❘10월 16일까지. 아래 카페에서 또는 강사의 핸드폰이나 이메일을 통해서.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hanchrthi

강사❘ 장경노.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88학번), 독일 튀빙엔 대학 신학부 마기스터과정 졸업(2001‐2012), 총신 신학대학원 2학년 2학기 휴학. 전주 덕진구 안골 거주. 010‐2439-8625, gnozang@hanmail.net

 

 

▐ 기독교 고전어 입문 과정 ▐

 
목적❘고전어는 신학 작업을 위한 중요한 도구와 과정이며, 고전어 습득과 지속적인 원전 읽기를 통해서 신학적 판단력 역시 정교하게 하는데 뜻이 있습니다.


참가 조건❘호기심을 갖고 꾸준히 배울 수 있는 자세.


기간·모임시간❘


히브리어 강좌A 2014.10.22 - 2015.2.11 수 10:15-12:00

강좌B 2014.10.21 - 2014.12.18 화·목 10:15-12:00

헬라어 2014.10.21 - 2015.2.10 화 19:00-20:45

라틴어 2014.10.20 - 2015.2.16 월 13:15-15:00

독일어 2014.10.17 - 2015.2.13 금 20:15-21:45



 ▐ 월요 원어성서 읽기 ▐

 
목적❘

히브리어 구약성서, 헬라어 신약성서, 라틴어 및 독일어 문헌의 읽기를 통해서 주체적 신학의 한 요소인 언어능력을 키우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참가조건❘

읽을 텍스트 언어의 기초문법을 갖추고, 텍스트를 읽기 위해서 꾸준히 사전과 문법책을 활용할 자세.

 
기간❘2014.10.20- 2015.02.09

 
읽을 책 · 모임시간❘

 
 
히:  히브리어 성서, 신명기 1-5장 ,  월 15:15‐16:30
 
헬:  헬라어 성서, 로마서 1-5장 ,    월 16:45‐18:00
 
라:  어거스틴의 참회록 제 11권 앞부분,  금 18:30-20:00
 
독:  디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화 21:00-22:00
 

텍스트 준비❘

신구약 원어성경은 시중에서 구입하고, 라틴어와 독일어 텍스트는 복사해서 같이 봅니다.

 

 

▐ 월요 신학 세미나 ▐

신도의 공동생활(Gemeinsames Leben)


목적❘

본회퍼가 1938년 저술한 『신도의 공동생활』을 읽으면서, 여기에 담겨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가능해진 공동생활의 경험들과 그 신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살피고, 이것에 오늘 우리의 교회와 삶을 비추어본다(6회).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 독일 신학자

베트게(E. Bethge)를 따르면, 본회퍼는 신학자로서(-1930), 그리스도인으로서(1931-1938), 당대의 한 인간으로서(1939-1945) 행동하면서 신학적 사유를 전개해 나갔다.

신학자로서

1906년 브레슬라우에서 태어난 본회퍼는 청소년기의 희망대로 튀빙엔에서 신학을 시작하고(1923), 베를린에서 지속한다. 이 시기에 변증법적 신학과 칼 바르트의 영향을 받는다. 그는 박사 논문 『성도의 교제』(1927)를, 그리고 교수자격논문 『행위와 존재』(1930)를 제출한다. 성도의 교제에서 본회퍼는 ‘교회 안에 공동체로서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목사가 된 후(1931) 한 때 런던의 한 독일 교회의 목사로 사역하고(1933-35), 독일로 돌아와서는 핑켄발데에 있는 고백교회의 신학교에서 목회자 양성의 책임을 맡는다(1935-37) 이 시기에 세상과 구별된 교회의 실존을 역설하는 『나를 따르라』와 신학교의 공동체적 삶과 그 신학적 근거를 반영하고 있는 『신도의 공동생활』을 집필한다.

한 인간으로서

본회퍼는 히틀러 암살을 준비하는 저항단체에 가담하지만(1939), 이 시도는 결국 실패한다(1943년 3월). 그 다음 달에 본회퍼는 체포되어 2년간의 수감생활을 시작한다. 체포되기 얼마 전에 마리아 베데마이어(M. v. Wedemeyer, 1924-1977)와 약혼 한다. 계속 미루어지던 재판이 어느날 갑자기 열리고, 재판장은 본회퍼에게 사형을 선고한다(1945.4.8) 본회퍼는 그 다음 날 아침 플로센뷔르크 포로수용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진다. 그의 사후에 출판된 『윤리학』, 『저항과 복종』에는 수감시기에 그가 사유했던 질문들이 담겨있다. 이 시기에 본회퍼는 사람들이 비종교적이며 철저히 세속적으로 살아가는 성숙한 세계에서 종교적 개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한다. 이 기독교의 비종교적 해석은 신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기간•일시❘2014.10.20-11.24 월 10:15-12:00

 
 

▐ 강좌 안내 ▐

2015년 가을학기 목요성서연구

산상수훈(마태복음 5‐7), 왜, 어떻게 살 것인가?

 
목적❘

산상수훈을 통해서 우리 삶의 기독교적 삶의 원리를 생각하고, 더 나아가 산상수훈의 사회적 함의에 근거해서 오늘날 한국사회 삶의 구조를 성찰합니다.

 
산상수훈❘

산상수훈에서 우리는 마태가 의도한 틀 속에 담겨있는 예수님의 말씀을 만나고, 이 말씀을 따라서 피조물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본래적 뜻에 이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시선을 창조주 하나님의 본래적 뜻으로 이끌어가고, 이 지점에서 우리 자신과 이웃, 곧 관계를 보도록 하십니다.

사람의 행위를 강조하는 산상수훈은 ‘사람이 어떻게 쉼에 이르는지’를 말해줍니다. 쉼은, 우리가 세상의 모든 것과 그 관계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서 발견될 때 시작되고, 그의 뜻을 따라 세상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충만해집니다. 이처럼 기독교적 행위는 이 근원적 쉼과 이 쉼에서 생겨나는 즐거움에서 시작되고 이 쉼과 즐거움을 향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참 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산상수훈 전체를 감싸며 관통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확신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확신은 ‘선한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을 끝없이 돌보신다’는 깊은 하나님 경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참가 조건❘

기독교 신약성서 마태복음 5‐7장을 여러 각도(역사∙본문∙신학적 관점 등)에서 살피면서, 그 안에서 사람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본래적 뜻을 함께 배우길 원하는 사람들.

 

기간·모임시간❘

2015.9.3- 11.26. 목 19:30-21:30 .

 

방식❘공동 연구 또는 강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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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어울 기독교신학 연구소


1. 한어울 연구소의 시작

【한어울 기독교신학 연구소】는, 신학의 공동체적 사유와 교류를 통해서 한국 개신교의 공동체적 삶의 실현과 제도화에 기여하고자 2013년 4월 전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법인으로 등록하지 않았고, 사무실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아래의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2014년 상반기(1월-6월초)
라틴어(금 19시), 헬라어(월 10시), 히브리어(월 12시)
2014년 여름(6월말-8월 말)
라틴어 읽기(월 13시. 어거스틴 참회록 일부, 라틴어 요한복음)
히브리어 기초문법(화, 목 17시)

2. ‘한어울 기독교 신학 연구소’의 뜻
【한어울】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다’의 줄임말입니다. 【기독교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해서 자라온 기독교신앙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말합니다. 【연구소】는 기존 연구소 기능을 포함하면도 그 바탕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신학적 관심사로 만나서 더불어 배우는 장’을 뜻합니다.

3. 한어울의 두 가지 근본 생각
【한어울】는 두 가지 근본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근원적으로 삶의 의미를 묻는 철학자이듯이, 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은 세계와 교회를 있게 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살고 말하는 신학자입니다. 이것은 신학 전공자와 비전공자,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 이전의 교회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현실을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살려내야 합니다. 
둘째, 교회의 근거(계시)와 삶(역사)에 대한 성찰인 신학은 공동체 전체의 작업입니다. 신학은 구체적으로 한 종파와 교단에서 이루어지지만,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편 교회를 지향합니다. 개신교의 한 원리인 개별성이 공동체성과 같이 가지 않으면, 오늘의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교회와 선포는 상당 부분 사유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면과 제도에서 보편적 원리를 상실한 교회의 선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창조인 세계를 향해 구원하는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를 위해서 공동체적 방식으로 더불어 신학 해야 합니다.

4. 추구
【한어울 연구소】는 아래와 같이 추구합니다. 첫째, 전주에서 교회의 보편적 원리를 따라 신학자 비신학자, 목회자 비목회자가 교단을 넘어 함께 신학 할 수 있는 장이 되어갑니다.   
둘째, 연구소는 기독교 고전어(히,헬,라), 성서학과 성서해석학, 교회론, 기독교 윤리를 중점 분야로 삼아 공동으로 연구합니다. 
셋째,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신학적 사유와 교류를 통해서 한국 개신교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개신교 일치를 위해 노력합니다. 
넷째, 한국 교회와 사회의 당면 문제들을 끊임없이 파악하고 신학적으로 연구하여 대안을 모색하고 제공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강좌를 개설하고, 공동으로 배우며, 개별적으로 전문 연구를 행합니다. 
다섯째, 외부의 학자들과 교류할 뿐만 아니라 연구소 회원들 중에서 능력 있는 자들을 학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키워냅니다. 목회자이면서 깊이 있는 신학자로, 일반 시민이면서 깊이 있는 학자로 자라가도록 서로 격려하고 돕습니다. 
여섯째, 신학 작업의 결과를 확인합니다. 직접적으로는 연구소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성숙된 삶에서, 간접적으로는 한국 사회의 건전한 삶의 구조에서와 농촌에 사는 한 사람의 존엄하고 행복한 삶의 모습에서 확인합니다. 

5. 재정 원리와 후원
연구소가 여는 모든 강좌와 모임에는 참가비가 없고, 연구소의 운영과 사업의 크기는 회원들의 후원에 의존합니다. 이를 통해서 모든 회원들이 경제적 관점에서도 연구소의 주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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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어울 연구소의 삶과 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여하여 신학의 동료가 되어 주시고, 또한 1만원 이상의 소액 정기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후원계좌❘우체국 402321-02-209142 장경노